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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이 도는 백발을 길게 길러 땋아 앞으로 넘겼습니다. 완만하고 부드럽게 쳐진 눈꼬리에 속눈썹이 돋보입니다.

애교살도 조금 있는 것 같아요. 레몬 빛이 도는 눈동자를 가지고 있으며 왼쪽 눈 아래와 쇄골에 점이 하나씩 있습니다.

진한 회색의 브이넥 반팔티를 입고 민트색의 얇은 니트 가디건을 걸쳤습니다. 품이 크지 않고 몸에 딱 맞는 듯 합니다.

하의로는 진한 컬러의 청바지를 입었는데 허벅지 부근이 찢어져 있습니다.

바짓단을 살짝 롤업해 발목이 보입니다. 신발은 진회색의 캔버스화로 깔끔해 보입니다.

디자인은 수수해 보이나 재질은 좋아 보이며 라벨을 살펴보면 어지간히 유명한 브랜드의 제품들 뿐,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성별

시스젠더 남

성격

잔잔하고 고요한 호수

“...아! 그랬군요- 정말 힘든 일 이었겠어요.”

  • 매사 느긋하고 억양마저 잔잔히 안정적인 그는 무엇을 해도 한 박자 느렸습니다. 말도 반응도 모두 그래서 주변인들의
    답답함을 사기 일쑤였습니다. 저는 ‘충분히 느끼고 감상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에요.’라고 변명처럼 자주 말하곤 했죠. 그만큼
    느리기에 충분히 생각하고 느끼는 걸까요? 대화를 할 때면 대게 감성적이 되어 상대방의 상황에 이입하고 공감하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다른 이의 고민상담을 들어 줄 정도로 말주변이 좋은 편은 아니나.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 편안해지는
    사람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물결을 일으키는 조약돌

“그래도! 혹시 모르는 일이잖아요. 한번… 더 해봐요, 우리.”

  • 모두가 낙심하고 괴로워할 때면, 그는 ‘그래도 한 번 더!’ 라고 외치며 뛰어들곤 했습니다. 의욕이 떨어져 잠잠해졌을 때 한번 더
    파동을 일으키곤 했습니다. 좋게 말하면 포기를 모르고 도전정신이 강했지만 나쁘게 말하면 정도를 모르고 끈질겼습니다.

    납득 할 수 있을 때까지 부딪히며 제 몸과 마음에 작고 많은 생채기가 나는 정도는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주변인이 그를 말리기
    위해 나서야 멈추거나 본인이 지쳐간다면 그만두
    니, 과하게 무리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밭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나요?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해도 힘든걸요.”

  • 외부의 상황에 의해 쉽사리 꺾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람에 맞춰 흔들리는 유연한 성질을 가졌습니다. 그게 모든 풍파를 막아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더 큰 충격이 오지 않게 할 수 있었죠. 모든 일을 유연하게 넘기려는 것은 그의 방어기제 중 하나였습니다. 애써 현실을 외면하고 좋은 쪽으로 포장하는 것이 제일 잘 하는 일 이었으니까요. 태풍에 갈대가 뿌리째 뽑히지 않는
    이상, 불어오는 바람에 맞춰 언제나 유연하게 흔들릴 뿐입니다.

​기타

인적사항

  • 부모님, 조부모님, 그리고 일란성 쌍둥이 형.

  • 생일 12월 8일 - 갈대(깊은 애정), Rh +B형, 양손잡이

말투와 행동

  •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사용하며 외관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에 비해 목소리의 톤은 조금 낮고 부드럽습니다. 말다툼이
    일어난다거나 의견을 말할 때는 호흡이 날카롭고 악센트를 강하게 강조하며 발음하곤 합니다.

  • 몸으로 하는 리액션은 다소 적은 편이지만 표정의 변화는 확실합니다. 생각에 잠길 때면 옆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감곤 합니다.

Like

  • 적은 인원과의 대화를 좋아합니다.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최근의 고민거리까지, 이야기의 분야는 가리지 않습니다.

  • 본인이 이야기하기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기에 그의 주변 사람들이 말하길 상담하는 느낌이 든다고
    하지만… 대게 공감을 해줄 뿐, 상대방이 원하지 않으면 조언을 덧붙이지 않습니다.

  • 취미는 본인의 집에서 창가에 앉아 독서하거나 애장품인 LP판과 턴테이블로 클래식 감상하기, 해먹에서 낮잠 자기 등.
    조용하고 주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고지식하기 짝이 없다는 말을 들어도 사람 좋은 웃음만 짓습니다.

     

Hate

  •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대부분 선호하지 않습니다. 햇볕을 쬐거나 땀을 흘리는 모든 행위를 꺼리고 당연하게 움직이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체력은 표준에 가까우나 지구력이 조금 약하다고.

  • 여러 사람과의 무분별하고 왁자지껄한 소음을 일으키는 것은 반응이 한 박자 느린 본인에게 잘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 어려워하는 모양이죠.

  • 비도덕적인 상황에 굉장히 예민합니다. 폭력이나 폭언을 포함해서도요.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반응할지…
     

뉴욕의 대학

  • 가족들은 모두 고향 영국에 있으며 일부러 타지에 있는 대학교를 재수까지 하며 고집했다고 합니다. 너무나 행복하고 부족한 것 없는 삶을 누리고 있기에 이렇게 풍요롭고 안정적인 상태로 지내면 본인의 시야가 좁아질거라 생각했다나 뭐라나. 금이야
    옥이야 어화둥둥 안아 키우던 막내를 보내야만 하는 가족들의 반대는 심했으나 고집이 센 막내의 말에 결국 다들 졌습니다.
    그렇게 뉴욕에 와서 살게 된 지 5년째입니다.

     

간호학과

  • 타지에 나가는 것은 걱정해도 그가 간호학과에 가는 것은 가족들이 말리지 않았습니다. 어릴 적에 큰 병을 앓았던 그였기에,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을 다들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의사가 아닌 간호사를 택한 이유를 물어본다면 그는 ‘이쪽이 좀 더 많은 환자의 상황을 파악하고 케어를 도와줄 수 있을 거예요.’하며 웃었습니다. 물론 졸업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환상보다 현실을
    뼈저리게 깨닫고 있다고 하네요.

어쩌다가 케이든 대학 병원에?

  • 졸업반이 다가온 그는 얼마 남지 않은 실습시간을 마저 채우기 위해 새 병원을 알아보는 중이었습니다. 실력도 썩 나쁜 편은
    아니었고 익숙한 곳을 떠나 함께 일하던 동료들과 헤어지는 건 아쉬운 일이지만 그는 더 다양한 환경에서 일해보고 싶었습니다. 그 목록에는 케이든 대학 병원도 포함되어 있었죠. 혼자서 며칠 동안 뉴욕의 병원을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병원 투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사건이 일어났고 아수라장 사이에서 도망치던 그는 결국 어찌저찌
    리스트 중 하나인 케이든 대학 병원에 도달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이런 상황입니다만,  확실히. 생생한 실습 효과는 있을 것
    같은데요…

총기 사용 가능  X

자동차 ​운전면허 소지  X

워낙 공부만 하고 살기도 했고, 세상 물정 모르는 샌님인지라 대강 지식은 알고있어도 실질적으로 할 줄 아는 게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소지품

 학생증 : 체크카드 타입이며 지금보다 조금 앳된 얼굴의 증명사진과 함께 ‘유진 밸런타인(Eugene Valentine)’이라고 본명이 잘 적혀있습니다. 뒷면에는 왜인지 알록달록한 스티커가 가득합니다.

 안경 : 큰 사각형의 얇은 은테로 되어있습니다. 척 봐도 고가로 보이는 안경입니다. 평소에는 쓰지 않다가 집중해야
하거나 글을 읽어야 할 때에만 씁니다.

 스마트폰 : 사과폰. 도망치면서 한번 떨어트렸는데 거창하게 액장이 깨져버려서는 상태가 영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버릴 수는 없는 노릇인지라 괜히 주머니에 넣어놓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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