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menu_member.png
한마디_모나.png
모나.png
프로필_모나.png

성별

​여성

성격

KEYWORD: 신사, 인간 탐구자, 유쾌한 장난기, 지능적 단념

             삶의 많은 영역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 특유의, 굳센 의지와 쾌활한 정신이 그의 얼굴에 떠돌았다. 실제로도 사회적으로 많은 것을 성취했기 때문에 주변으로부터 마땅히 존경을 받아왔다. 따라서- 호감을 사려고 '과도하게' 친절을 베풀지는 않았다. 물론 매너에는 개인차가 늘 존재하기에, 서로가 불편해지지 않도록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은 맞추려 노력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문을 잡아주고, 눈인사를 먼저 하는 식의 간단한 행위만으로 어느 순간 '배려받고 있다' 라고 느껴지게끔 말이다. 수준 높은 의지적 언행 없이도 그가 이러한, 일종의 특권을 누리는 것은 그 자신이 타인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가만 보면 그의 고질적 태도의 근원은 경험과 연관이 깊다. 그에겐 친구, 연인, 고객 등 주변인의 다양한 페르소나를 몇 개 층 파고들며 탐구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덕분에 사람을 새로 만나도 상대의 정보가 부족하여 발생하는 변증법적 비약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데이터가 존재하는 웬만한 상황에는 판단이 빠른 반면 전혀 느닷없는, 돌발적 사태에 대처가 더디다. 피 튀기고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인간 대학살 전개라던가. 평소 성격으로는 도저히 설명될 수 없는 이상 행동을 보인다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마음을 가다듬고 머릿속을 정리하는 시간은 남들보다 짧게 걸릴지도 모른다. "형씨가 괴물이 된다면 내 머리를 으깨기 위해 까치발을 들어야겠는걸."  따위의 답할 말이 없는 감상으로 누군가를 기막히게 할지언정. 

 

             -사실은 보기보다, 혹은 보이는 대로 장난스럽고 유치할 줄도 안다. 약간의 '귀여운 짓'을 곁들이더라도 오해하거나 화내지 않을 거라는,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는 걸 알아채 줄 확신이 드는 상대일수록 -당연히- 그러기가 쉽다. 불쑥 상관없는 말을 해서 당황하게 만들거나, 은근슬쩍 놀려서 뾰로통해지는 표정을 보는 식이다. 

그를 공리적인 사람으로 결론지었다면 이조차도 계교의 일종이라 여겨도 상관 없다. 어차피 이 사실에 대해 '좋은 인상' 구축의 실패, 이상의 유감은 표하지 않는다. 이유야 어찌 됐든 가망 없는 일에 매달려봤자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이치는 자명하니까.

​기타

I.  MONA

  • 풀네임은 모나 '이븐 하이다르' 타바타바이. 9월 21일생, 이집트 남동 부의 아스완 주 출신이다. 

  • 도시 빈부 격차가 큰 만큼 범죄율이 높은 축에 속해 총기 소지가 익숙하다. 특히 그의 부모는 조심성이 많았기에-
    상의 안에 숨긴 권총을 확인하고 외출을 허락했을 정도. 현 시점, 충고를 여겨들을 걸 후회하고 있다. 

  • 친가족 일가는 전원 이집트에 있으며, 간간이 맞이하는 기념일에나 실시간 영샹으로 안부 전하는 게 다다. 외가 쪽이 외조부모와 연을 끊고 유일한 형제측 직계와 가깝게 지낸다. 그렇기에 형제자매는 없지만 친척들과 실 혈육인 양
    사이가 막역하다. 


 

II. IBN

  • 코네티컷주 그레이터-뉴헤이븐. 사실상 도심의 절반을 차지하는 교외 캠퍼스 인근, 그의 근무처 -서치펌-이 있다.
    수십명의 헤드헌터가 소속된 인적자원관리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 등에 CEO 및 임원급, 핵심인재 경력자를 여럿 채용시켰다. 

  • 출퇴근 20분 거리 안팎에 사촌과 함께 동거하는 싱글 하우스가 있다. 본래 회사 소유의 아파트에서 거주했으나,
    미국으로 유학한 사촌을 돌볼겸 홈오너를 따로 둔 주택을 계약했다. 

  • 검은 픽업트럭과 클래식한 외관의 오토바이가 각각 한 대씩 차고에 있다. 처음에는 연식 있는 바이크를 팔아 더 좋은 차를 사려고 했는데, 아메리칸 드림에 속아 건너오고 생긴 정신적 빈곤을 함께한 녀석이라선지 통쾌하게 내놓질
    못했다. 


 

III.HAIDAR

  • 담백하고 깔끔한 저음 톤. 말투는 차분한 편이지만- 두 손 들어 따옴표 제스처를 취하거나, 묘한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해 보이는 등 필요에 의해 과장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 웬만한 사람이라면 올려다볼만큼  키가 크고 골격이 두루 당당하다. 겉으로만 봐도 건강미가 느껴지는 체격.
    나이로 굳어진 마른 근육이 눈에 띈다. 

  • 낮은 시력을 보조하기 위해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 오른손잡이이며, 운동한 사람만큼은 못 되어도 악력이 꽤 나가는 편. 관절과 뼈의 유연성은 비교적 떨어진다. 


 

IV.TABATABAI

  • 리코타 치즈에 꿀과 토마토를 얹거나, 크루아상에 올리브 오일을 뿌리는 식의 간결하나 우수한 재료로 구성된 조식
    타입을 선호한다. 구성지게 먹을 줄도 알지만 해산물류 만큼은 알레르기 탓에 제한다.

  • 취미는 플랜테리어. 싱글 하우스로 이사 온 이후 부쩍 식물 키우기에 빠졌다. 처음에는 기분전환용으로 하나 샀다가
    점점 늘려간다는 게 벌써 열댓 개다. 솜씨가 서툴 때 보낸 몇몇은 백야드에 묻혀있다.

  • 은근히 정리 정돈에 서툴다. 지저분하다기보다는 어지럽다는 말에 가깝다. 자투리 시간에 항상 누군가와 통화하고
    어딘가에 외출하는 모양이니 바쁘다는 핑계를 대면 대충 그럴듯하기야 하다. 

총기 사용 가능  O

자동차 ​운전면허 소지  O

​소지품

카드지갑

적갈색의 레터 패치 카드 홀더.

본인 것을 포함한 각종 명함과 운전면허증, 크레디트 카드가 들어있다. 

 

키홀더

집 열쇠, 오토바이 키를 함께 보관하는 메탈 재질의 키홀더.

모던한 디자인과 어울리지 않는 컬러 곰돌이 키링이 걸려있다.

00:00 / 03:41
bottom of page